매일신문

드라마 맹활약 박재현, 김규리, 강성연

'새내기' 연기자들이 드라마의 잔재미를 돋우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의 강성연(21). 젓가락 장단, 질펀한 '욕지거리'를 예사로 하는'새끼 작부'역으로 관심을 모은다. 데뷔이후 처음 맡은 고정배역. '뽕짝'메들리로 드라마의 남자선배 연기자들의 귀여움도 독차지하고 있다. 강성연의 배역 명화는 동네깡패 광팔(김호진)을 사랑하는 술집 아가씨. '선배작부' 이영애와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독기서린 연기가 '새내기' 수준을 넘는다는 평. 키 1백67cm 몸무게 48kg. 서울에서 태어나 현재 서울 예전 방송연예과 1학년 휴학중.지난해 탤런트 시험에 응시, 단번에 합격한 기대주다.

KBS1 일일드라마 '정때문에'의 고3 수험생으로 출연하고 있는 박재현(22)은 주로 하이틴 여성팬들이 많다. 곱상한 얼굴때문에 '미소년 박'으로 불리는 박재현은 1백78cm의 키에 태권도로 단련한 다부진 체격. 실제나이보다 어린 역을 맡은 것은 앳된 외모로 계속 고등학생역 '단골'이었기때문. 지난해 KBS2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 KBS2 청소년드라마 '스타트' EBS 청소년드라마 '감성세대'등 줄곧 청소년역만 해왔다.

7세때 경주 산울림소극장에서 '각설이 타령'의 꼬마 각설이로 연기를 시작했다. 경주고교 시절 학교 행사 MC도 도맡아 했다.

KBS2 '봄날은 간다'에서 가수를 꿈꾸는 귀여운 여자 김규리(18). 김호진과 풋풋한 사랑을 펼치며나이 답지 않은 성숙미를 보여준다. 봄날커피숍의 마담 언향(이휘향)의 조카인 오자희역. 중학교3학년때 이미 영화 '애니깽'으로 연기자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조숙한' 연기자다. 현재 경기여자실업고 2학년 재학중. 1백65cm. 47kg.〈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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