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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시장 '편법출고'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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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메이커들의 판매전이 치열해지면서 자동차시장의 질서가 크게 어지러워지고 있다.완성차메이커들은 팔리지도 않은 차를 미리 출고해 판매실적에 잡히게하는 '밀어내기'나 계열 협력업체에 부품 대금 명목으로 새차를 떠맡기는 등 다양한 편법으로 출고량 올리기에 급급하고 있다.

이에따라 각 완성차메이커들이 발표한 출고량과 대구차량등록사업소에 등록된 차량대수의 차이가1월 1천1백39대. 2월 1천8백8대. 3월 3백65대 등으로 크게 벌어지고 있다. 출고대수와 등록대수의차이가 3월 들어 줄어든 것도 미리 출고된 차량이 뒤늦게 판매, 등록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리 출고된 차량은 각 완성차메이커의 출고장이나 영업소 주변의 주차장에 상당 기간 방치하는바람에 소비자들이 오래전 출고된 차량을 새차로 구입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중고차시장에 영업사원들이 미리 출고한 차량을 판매하거나 부품협력업체들이 완성차메이커로부터 떠맡은 새차를 넘기는 경우도 있어 중고차시장에서 새차가 거래되는 기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본동종합자동차상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각 중고차상사 마다 적어도 1-2대의 새차를 보유하고있으며 가격도 중형차는 1백50만원, 소형 및 준중형차는 1백만원 정도 시세 보다 낮은 가격에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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