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묘 해외의존 심화우려

"유사사례 계속 늘어날듯"

외국계 종묘업체의 국내시장 진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있다.

종묘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사카다사가 지난달말 국내 중소 종묘업체인 ㅊ종묘(주) 주식의 80%%를 인수, 사실상 국내 업체를 흡수 합병했고, 또다른 외국계 회사도 인수를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국내 종묘사가 외국기업에 흡수 합병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같은 사례가 늘어날 경우 종자의해외의존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최근 이같은 움직임은 일본계 종묘사인 다키이사가 지난 94년 국내에 지점을 설치한후 종묘시장에 진출해 온 것과 더불어 외국 종묘회사들이 훨씬 적극적인 방법으로 국내 종묘시장에 뛰어들고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있다.

종묘시장의 개방과 함께 외국종묘사들의 자회사 설립 및 기존회사의 매수 등을 통해 국내 진출을본격화하고있어, 국내 종묘업계에서는 고품질 신품종개발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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