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인 역할상실 가장 심각

'참지팡이 찾기 운동본부'(본부장 최인석)가 지난 20일 대구시 동성로 일대에서 대구 시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노인문제에 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58%%가 가장 심각한 노인문제로 가정,사회의 어른으로서의 '역할상실에 따른 고독'이라고 대답했다. 경제적 빈곤이라고 응답한 시민은 13%%에 그쳐 '용돈'만 주면 된다는 의식이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또 노인이 존경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응답자중 51.9%%가 '일하는 노인'이라고 생각했으며 '경로사상 보급이라는 응답도 33.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부모에 대한 부양책임이 자식에게 있다는 의견은 절반을 차지했다. 그러나 부양책임을 국가와 사회가 져야한다는 의견도 30.2%%나 돼 무조건' 자식이 부모를 모셔야한다는 전통적인 부모봉양의식은 퇴색.

전체 응답자 1천24명 중 10대 42.1%%, 20대 53%%, 30대 3.2%%였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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