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용카드사 포인트 적립제

"구매형태별로 점수 차등부여"

신용카드사들이 실시하고 있는 '포인트 적립제'는 카드 사용액 단위로 부여되는 포인트가 누적돼일정한 점수가 되면 그에 해당하는 사은품을 제공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신용카드사마다 일반구매·할부구매·현금서비스에 따라 포인트가 차등 부여되며 사은품도 전화카드에서 커피메이커·항공권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므로 잘 따져보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조건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포인트는 사은품을 받으면 정리되는데 대부분 신용카드의 경우 포인트가 매년 누적되는 반면 삼성카드와 국민카드는 1년 단위로 포인트가 정산되므로 사은행사 기간을 놓치면 안된다는데 유의해야한다.

BC카드는 일반구매는 1천원 당 1포인트, 현금서비스는 1만원 당 1포인트의 포인트가 누적된다.연 2회 제공되는 사은품은 5천점엔 진공김치독, 1만점엔 커피메이커, 25만점엔 하와이 왕복 항공권 등. 즉 신용카드 사용액이 2억5천만원을 초과하면 하와이 왕복 항공권을 사은품으로 증정받게된다. 또 국민카드의 경우 계열사의 통판·여행상품 등을 이용하면 1.2배의 포인트가 가산된다는것도 기억해 둘만 하다.

자동차카드를 사용하면 차 구입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카드는 완성차메이커가 신용카드사와 제휴해 발행하고있는데 이 또한 사용액의 일정비율을 포인트로 적립해 점수만큼 깎아주는 방식이다.

대우 오토카드의 경우 포인트 적립비율이 2%%(1차연도엔 4%%)로 1년 동안 최고 1천만원을 사용하면 2%%인 20만원을 차를 살때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가맹점인 대우전자 제품을 연 30만원 이상 구입하면 4%%, LG정유의 기름을 연 1백50만원 이상 주유하면 5%%가 추가로 적립된다. 현대자동차 카드는 기본적립률이 0.8%%이며 내년 초 출시될 삼성차를 살 예정인 사람은 삼성자동차 카드를 사용하면 사용액의 3%%를 차 구입비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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