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운전자나 화물운수업체에 실어야 할 짐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 지를 알려주고 화물을 옮겨야 하는 화주에게는 필요한 차량에 관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물류정보망이 내년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환균건설교통부장관은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정보화 추진 확대 보고회의'에서 지난해말부터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물류정보망 1단계 구축사업을 올해중에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이에 앞서 현재 서울, 과천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범서비스 대상차량을 현재의 20대에서 올 하반기중 10만대 수준으로 크게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종합물류정보망은 첨단화물운송(CVO)시스템, 전자문서교환(EDI)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핵심이 되는 CVO시스템은 차량의 현재위치, 화물의 종류와 양 등의 정보를 인공위성 등을 통해실시간으로 파악, 제공함으로써 운송업체에는 효율적인 차량관리와 배차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화주에게는 신속히 화물을 수송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종합물류정보망은 이같은 화물차량 추적 서비스 이외에도 전자문서를 통한 서류처리, 물류시설현황, 물류관련 법령 등의 자료를 제공하는 데이터 베이스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건교부는 지난해말부터 물류업체인 한국배송을 대상으로 서울과 과천지역을 운행하는 화물차량20대에 화물차량 추적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그 결과 화물차가 화물을 실으러 갈때나 돌아올 때 빈차로 운행하는 비율인 공차율이 30%%에서 15%%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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