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비취호텔 배짱장사

[포항] 포항비취호텔이 무허가 건축에다 주차장을 아스콘으로 덮어 씌워 이곳에 심어진 수백년생해송 70여그루가 고사위기를 맞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시유지를 빌려 건립한 포항시 남구 송도동 포항비취호텔은 지난 76년이후 부터 지금까지 객실을제외한 연회장·직원숙소·사무실등 1백70여평을 무허가로 건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여기다 최근에는 호텔앞 송림숲 주차장을 아스콘으로 포장하는 바람에 1백년생 해송 70여그루가고사 위험에 처해 포항시가 아스콘제거 명령을 내렸으나 이를 이행치않고 있다.또 포항비취호텔은 지난해 시유지 사용료 8천2백만원을 비롯 총1억7천여만원의 임대료를 내지않고 있으나 포항시는 지난달 다시 2년간 사용연장허가를 해줘 특혜의혹을 사고 있다.이에 대해 포항시는 "허가연장을 해주지않을 경우 밀린 임대료를 받기 어려워 부득이 연장을 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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