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월드컵 개최도시 빨리 결정했으면

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가 결정된지 벌써 1년이 넘었다.

월드컵은 단순한 축구경기가 아니라 개최도시의 사회, 문화적인 면을 전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좋은 기회이다. 이때문에 월드컵대회 유치를 위해 도시마다 범시민적 운동을 펼치고 있다.월드컵은 대회규모가 크고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경기인 만큼 개최도시의 철저한 준비가 바탕이돼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 그런 만큼 개최 도시가 하루빨리 결정돼야 할 것이다.일본은 벌써 개최도시를 확정하고 사전준비에 들어간 반면 우리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후보 도시들간 경쟁이 과열 양상마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신중한 것은 좋지만 선정기간이 길어지면 그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고 후보 도시들간 경쟁 역시장기화돼 나중에 탈락하게 되는 도시는 심한 후유증을 앓게 될 것이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빨리 개최도시를 결정, 어렵게 유치한 월드컵대회를 망치는 일이 없기를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바란다.

안일모 (대구시 북구 산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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