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삶의 질 세계 32위

우리나라의 '삶의 질' 은 세계 32위, 북한은 75위로 평가됐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최근 세계 1백75개국의 평균수명, 교육수준, 구매력기준국민소득(GDP) 등의 통계를 바탕으로 국가별 인간개발지수(HDI)를 산정, '97 UNDP인간개발보고서 를 작성했다.외무부가 11일 입수, 배포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HDI 지수는 0.890 으로 지난해 0.886에 비해증가했지만 순위면에서는 지난해 29위에서 32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특히 HDI 측정기준중 소득수준과 1인당 구매력기준 GDP는 선진국 수준에 거의 근접했지만 평균수명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개발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캐나다이고 노르웨이, 미국,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일본, 핀란드, 뉴질랜드, 스웨덴 순이었고 개발도상국중 상위로 평가된 국가는 홍콩(22위) 키프로스(24위) 싱가포르(26위)등이었다.

우리나라는 여성의 소득, 평균 수명, 교육수준을 기준으로 산정한 여성개발지수(GDI)에서는 35위(지난해 31위)를 차지했다.

또 여성의 소득분포, 전문직 종사율, 의회내의 여성의원수 등을 기준으로 여성의 정치.경제적 의사결정 참여도를 평가하는 여성권한지수(GEM)는 73위(지난해 78위)로 다른 방면에 비해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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