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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서비스로 불황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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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운전과 불친절로 이름높던 대구지역 택시업계에 일본등 선진국형 '호출택시'회사 설립이 늘어나면서 서비스경쟁이 불붙었다.

현재 대구시내에서 운행중인 '호출택시'회사는 10여개. 지난해 7월까지 한두개에 불과하던 것이 1년여만에 10배 가까이 늘어, 소속된 택시 수도 1백50여대나 된다.

'호출택시'는 중형과 모범 두가지로 운행요금은 일반중형, 모범택시와 같고 호출추가요금은 받지않고 있다. 택시회사에 전화를 걸어 약속시간과 장소를 정해주면 '호출택시'회사가 가장 가까이있는 택시에 무전으로 연락, 승객과 연결시켜 주고 있다. 게다가 24시간 서비스를 해 언제라도 부를 수 있다.

찾는 사람도 점차 다양해져 중형'호출택시'의 경우 요금이 싸 밤늦게 귀가하는 여고생과 긴급환자, 취객등이 주로 이용하고 있고 모범 '호출택시'는 외국인, 비즈니스맨, 가정주부 등이 주고객이다.

'호출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과속, 합승 등의 불친절이 전혀 없다"며 크게 환영하고 있다. 박미애씨(38·대구시 동구 지묘동)는 "집이 변두리라 택시잡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었는데, '호출택시'는 이용도 쉽고 무엇보다도 난폭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무궁화 모범호출택시의 홍기찬회장은 "그동안 불친절로 인해 택시가 시민들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며 "'호출택시'는 누구라도 믿고 탈 수 있도록 서비스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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