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7던롭-트윈 레이크스 여자오픈골프

"구옥희, 5언더파 67타 정상"

구옥희가 97던롭-트윈 레이크스 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일본 LPGA 15년 경력의 구옥희는 22일 후지오카의 트윈레이크스CC(파 72)에서 벌어진 최종 라운드에서 마지막 홀에서 천금같은 이글 퍼팅에 성공,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이영미(213타)를 2타차로 앞서 1위가 됐다.

구옥희는 이로써 우승상금 9백만엔과 함께 일본 LPGA에서 통산 13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구옥희는 17번홀까지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범하고 파 5(493야드)의 18번홀에서 세컨 샷으로 그린에 올린 뒤 15m짜리 이글 퍼팅을 성공시켰다.

이영미는 이 홀에서 버디를 놓쳤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일본의 후지사키 도시코는 구옥희, 이영미 등 2위그룹을 4타차로 앞서다소 여유를 가지고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1오버파 73타에 그쳐 이영미와 동타가 됐다.한편 타가무라 히로미는 2언더파 214타로 하가 유키요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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