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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축물 60퍼센트 지진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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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벽 포항 앞바다에서 발생한 리히터 4.0 지진 여파로 아파트등 고층건물까지 흔들리면서우리나라 건축물은 지진에 안전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88년이후 지어진 6층이상 건축물과 연면적 1만㎡이상 건축물은 내진설계가 이뤄지고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

또 연면적 1천㎡이상 종합병원,방송국,전화국,위험물저장시설,발전소등 공공시설물이나 5천㎡이상숙박시설,전시시설등도 내진설계됐다.

그러나 87년이전에 지어진 대형건축물이나 5층이하 아파트등은 지진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돼 있다.

교량의 경우 불과 92년부터 내진기준을 적용하기 시작해 대구 경북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다리들은 지진에 대한 대비책이 전혀 없는 실정.

특히 우리나라 내진설계는 구조물이 좌우로 흔들리는 수평압력을 줄이는데만 역점을 두고 있을뿐 일본과 같이 상하로 흔들리는 직하형 지진에는 속수무책이다.

더욱이 국내 내진설계는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5이상은 견디기 어렵도록 돼 있기 때문에 이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경우 모든 건축물이 위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대구경북지방 건축물중 60%%이상이 87년 이전에 건축됐거나 내진설계 대상이 아닌 5층이하 건축물로 이들 건축물에 대한 안전대책도 미리 마련돼야 한다.

한편 지진이 발생하자 지역 주요건설업체들은 이날 오후에 긴급 현장소장 회의를 소집,지진에 대비한 공정관리 교육을 실시했으며 주택공사 경북지사도 관내 20여개 현장 안전점검을 벌였다.〈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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