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시실리 하계 U대회의 본부호텔로 지정된 팔레르모 그랜드호텔은 26일 오후(현지시간)'2001년 하계U대회 유치신청도시 설명회'에 참석하기위해 각 도시 대표단이 속속 도착하면서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특히 강력한 후보도시중 하나로 꼽히는 대만 가오슝 대표단이 로마공항에서부터 시실리 팔레르모호텔까지 대구대표단과 나란히 동행, 날카로운 신경전. 또 독일 라이프치히 시장이 지난달 대규모사절단을 거느리고 벨기에 브뤼셀 FISU본부를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구대표단은 대책마련에 분주.
○…박상하 대구U대회유치위수석부위원장이 다음달 3일 프리모 네비올로 FISU회장 로마자택에서 열리는 만찬에 김운용 IOC위원과 함께 초청돼 2001년 대구U대회 유치에 청신호.박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유치신청도시 설명회에 대한 평가 및 개최도시 결정시기등 2001년 하계 U대회에 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수 있다"고 언급.
○…중국이 대만 가오슝의 2001년 하계 U대회 유치활동에 대해 범정부차원에서 제동을 걸고 나서 관심.
중국은 이번 FISU회의를 앞두고 대사관을 통해 "절대 가오슝이 하계U대회 개최지로 선정돼선 안된다"는 내용의 편지를 각국 집행위원들에게 발송.
그러나 가오슝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 일전불사의 태세.○…하루 앞서 팔레르모에 도착한 박상하 부위원장과 이종하 FISU집행위원, 조철제 홍보위원(벨기에 루벵대교수)은 지난번 대구방문에서 빠진 헝가리, 브라질, 러시아 집행위원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쳐,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선전.
특히 헝가리 프랭클 집행위원과 브라질의 페레라 더 소자 집행위원은 26일(현지시간) 대구대표단점심자리에 합석, 우의를 과시해 눈길.
〈팔레르모(이탈리아)·석민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