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 놀이마당 '이수일과 심순애'가 7월 5일~6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경성제대에 재학중인 문학도 이수일과 홀 어머니 손에 자란 심순애의 순결한 사랑과 장안갑부 김중배의 재물을 앞세운 유혹에 심순애가 팔려가는 비운을 담고 있다.
할아버지 어머니들이 즐겨부르던 유행가들이 차지면서 애절하게 때로는 폭소와 함께 끊임없이 흘러 나오면서 두 남녀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재물과 권력앞에 무참히 허물어져가는 황금만능주의 세태를 풍자했다.
사랑 복수 우정 그리고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정경유착의 한 장면도 눈물과 한숨, 웃음을 함께자아내고 12인조 악단이 신바람나는 생음악을 들려준다.
또 연결장면마다 다음 장면을 암시하는 트롯트 가요와 그룹댄생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오대규 김갑수 방주란 허준호 김길호 등 50여명의 탤런트 배우가 출연하며 오후 4시·7시30분 4회 공연. (0546)51-3040 .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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