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

"안동고-포철공 결승대결"

향토 안동고와 포철공고가 제30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패권을 다투게 됐다.안동고는 27일 효창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10일째 준결승에서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으로 후반에 2골을 뽑아 경신고를 2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이대회 첫 정상을 노리게 됐다.안동고는 후반 25분 하충환이 수비진영에서 길게 센터링한 볼을 미드필드 중앙에서 혼자 치고 들어가다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어 기세를 올렸다.

승세를 탄 안동고는 2분뒤인 27분에 이준규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이대휘가 골지역으로달려들며 2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이어진 경기에서 올시즌 3관왕을 노리는 포철공고는 권기덕(2골)과 이동국(1골 1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영등포공고를 시종 리드해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고교 최강의 공격진을 자랑하는 포철공고는 전반 27분에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동국이 찔러준것을 골지역에 있던 김성진이 오른발로 차넣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포철공고는 후반들어서도 권기덕이 6분에 헤딩슛으로, 19분에 오른발로 각각 1골을 터뜨려 3대0으로 달아난뒤 26분에 이동국이 다시 1골을 보태 대승을 이끌어냈다.

◇27일 전적

△준결승

안동고 2-1 경신고

▲득점=하충환(후25분) 이대휘(후27분.이상 안동고) 전상욱(후40분.경신고)

포철공고 4-0 영등포공고

▲득점=김성진(전27분) 권기덕(후6분, 후19분) 이동국(후26분.이상 포철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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