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럭버스터(흥행대작)들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97년 한국 여름사냥을 시작한다.오늘 콘에어 개봉에 이어 헤라클레스 (7월 5일) 스피드2 (7월12일) 제5원소 (7월17일)등이잇따라 대구관객에게 선보인다.
◆콘 에어◆
콘 에어 는 액션영화 더 록 의 제리 부룩하이머 제작팀이 다시 뭉쳐 만든 액션대작. 미국 역사상 최악의 죄수를 싣은 죄수 수송항공기 (Convict Airline)가 죄수들의 치밀한 작전에 의해 하이재킹 당한후 라스베이거스 도심 한복판에 비상 착륙할때까지의 과정을 긴박감 넘치는 액션으로그려낸다. 산더미같이 쌓인 폐차들 사이에서 벌이는 총격전, 라스베이거스 시내 한복판을 질주하는 수송기등 시원한 액션이 전편을 장식한다. 더 록 의 니콜라스 케이지가 이번에는 극악무도한죄수사이에서 정의를 지키는 전직 특공대원 착한 죄수로 출연하고 존 쿠잭, 존 말코비치, 스티브 부세미가 공연한다. 기막힌 상상력과 화려한 액션 테크닉이 다분히 한국관객 취향.
◆헤라클레스◆
월트 디즈니의 3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헤라클레스 는 이제까지 동화에서 신화이야기로 건너간다. 영원한 신의 삶보다는 사랑으로 가득찬 인간의 삶을 택한 헤라클레스의 모험과 신화에서 따온 다양한 캐릭터의 빛나는 유머, 스타일이 풍부한 미술감각등이 디즈니의 명성을 잇는다. 컴퓨터그래픽으로 그려낸 히드라괴물과 몰핑기법으로 연출된 올림푸스산의 구름신 등이 환상적이다.스피드 의 통제불능인 버스가 스피드2 에선 초스피드 유람선으로 되살아난다. 이번의 악당은 자신이 몸담았던 선박회사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게다가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존 가이거(윌렘 데포). 컴퓨터천재인 그는 유람선 레전드의 시스템을 조작해 항로를 바꿀수도 배를 멈출수도 없게만들어 버린다. 러브보트를 기대하며 탔던 애니(산드라 블록)와 FBI특수수사요원 알렉스(제이슨패트릭)는 사투를 맞는다.
◆제5원소◆
프랑스 최고의 흥행감독 뤽 베송과 다이 하드 의 대형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만난 제5원소는 현란한 SF물. 세트 디자인이 주는 포스트 모더니즘적 시각 효과와 초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된 의상과 메이크업, 독창적 특수효과등이 감상 포인트. 7천만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한 이 영화는뤽 베송이 16살때 쓴 소설을 영화화한 것. 4원소(물 불 대지 바람)외에 지구의 운명을 구할 미지의 원소 제5원소를 찾아나선 전직 연방요원의 영웅일기 다.
이외 배트맨과 로빈 라이어 라이어 에어 포스 원 등 흥행작들이 줄줄이 한국 상륙을 채비하고있다.
〈金重基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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