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찰스왕세자 반환식 연설 요지

찰스 영국 왕세자는 30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1일 0시30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역사적인 홍콩반환식에서 홍콩이 성취한 모든 것에 경의를 표하고 홍콩의 역동성과 안정성이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찰스 왕세자의 반환식 연설 요지.

"강택민(江澤民) 주석과 이붕(李鵬) 총리,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중대하면서도 특별한 오늘 행사는 홍콩 역사의 변화와 연속의 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반환식은 지난 84년 중·영(中·英) 공동선언에 따라 영국이 1백50년 이상 통치한 홍콩을 중국에 반환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홍콩은 역동성과 안정이 성공한 사회의 특성에 어떻게 정의되고 있는지를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은 세계의 부러움을 받고 있는 위대한 경제를 창조해냈습니다. 홍콩은 동서가 어떻게 함께 살고 일할 수 있는 지를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몇분이 지나면 영국의 의무는 중국에 넘어갑니다. 그러면 홍콩은 중국에 반환되고 홍콩은 '일국양제(一國兩制)'의 기준에 따라 계속 강한 주체성을 갖고 세계의 많은 국가들과 국제적인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들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깊은 관심을 갖고 홍콩이 새로운 역사의 신기원을 열어나가는 것을 지켜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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