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시아 10용 10월 대격돌

1년도 채 남지않은 98프랑스월드컵축구대회의 본선에 진출할 아시아지역 후보가 10개국으로 압축됐다.

36개 회원국이 10개조로 나뉘어 펼친 1차 라운드에서 조우승을 차지한 이들국가는 오는 10월 제3국에 모여 2개조별 풀리그에 이은 4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리고 3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며 4위는오세아니아지역 우승팀 호주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이기는 팀이 마지막 남은 본선티켓을 얻는다.각 조의 우승이 말해주듯 전력차가 거의 없는 이들 국가는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박빙의 승부전을 전개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종예선 경기장소와 조편성이 어떻게 결정되느냐가 중요 변수가될 전망이다.

10개국은 월드컵 4회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지역 3개국과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쿠웨이트, 카타르등 중동지역 5개국, 카자흐스탄및 우즈베키스탄 등 옛 소련연방의 2개국.

오는 21일 스위스 취리히 FIFA본부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거론될 최종예선 장소는 동남아지역 팀들이 모두 탈락, 바레인으로 유치하려는 중동국가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중 한곳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튿날인 22일 10개국 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추첨으로 짜여질 조편성은 그야말로 운에맡길 수밖에 없다.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국

△1조=사우디아라비아(5승1무) △2조=이란(5승1무) △3조=UAE(3승1무) △4조=일본(5승1무) △5조=우즈베키스탄(4승1무) △6조=한국(3승1무) △7조=쿠웨이트(4승) △8조=중국(5승1무) △9조=카자흐스탄(4승) △10조=카타르(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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