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두류 야외공연장' 내달엔 착공

두류공원 야외공연장 건축설계가 끝나 늦어도 8월초 착공한다. 두류공원 양묘장 부지 1만7백평에야외공연장을 지어 대구시에 기증키로 한 코오롱그룹은 1일 최종 건축설계가 완성됨에 따라 용역업체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최종설계에 따르면 5백74평 크기의 무대는 앞뒤쪽으로 객석을 갖춰 공연규모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객석을 꾸민다는 것. 앞쪽으로 1천70석의 고정객석과 2만5천명을 수용하는 잔디객석이 들어서고 뒤쪽에 9백30명 수용규모의 잔디객석을 배치, 필요에 따라 무대칸막이로 공연방향을 조절할수 있도록 한 것.

코오롱측은 설계과정에서 지역예술인들과 수차례 의견을 교환, 이에 따라 무대준비실, 분장실, 기계실 등이 한층 넓어졌고 당초 계획했던 악기보관실 및 창고, 장비반입데크, 숙직실 등은 제외됐다.

공사비 1백70억원이 투입되는 야외공연장은 당초 지난달 착공예정이었으나 설계과정에서 몇차례수정이 이뤄져 착공이 늦어졌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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