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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장래 관한 책 잇따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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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최고의 이벤트 홍콩반환. 기대와 불안의 그림자가 동시에 드리워져 있다. 1일자로 중국에반환된 동양의 진주 홍콩의 장래에 관한 책이 서점가에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홍콩은 어디로 가는가' '홍콩의 미래' '홍콩의 기나긴 밤' '아편전쟁' 등이 홍콩의 미래를 전망한것들로 홍콩을 둘러싼 금세기역사를 이해하는데 적잖은 도움을 준다.

홍콩은 어디로 가는가 (우석 펴냄)는 1984년 홍콩 반환협정이 체결된 후 자료수집과 학술세미나를 줄곧 열어온 동양학연구회가 쓴 해설서.

대표집필을 맡은 신용철 경희대 교수는 이질 문화권이 동화하는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중국의저력과 홍콩의 경제적 문화적 자산이 융합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하게 될 것 으로 분석하고 있다.홍콩반환과 미래전망, 홍콩의 어제와 오늘, 홍콩의 종교 풍속과 홍콩사 연구의 길잡이, 동아시아식민지 시대의 종결 등으로 구성돼 있고 1백 30여장이 넘는 각종 사진과 홍콩관계 조약문, 연표신문기사 등은 1백55년간 홍콩이 걸어온 길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홍콩의 미래 는 일본의 홍콩권위자 나카지마 미네오 동경외대 교수의 저서 홍콩-사라지는 도시국가 를 번역한 책이다. 홍콩의 중국화냐 중국의 홍콩화냐, 홍콩의 비즈니스는 시들어 가는가, 역사의 마감인가 도약의 시작인가 등으로 나눠 홍콩현지의 분위기와 반환후의 운명 등을 풍부한 사례를 곁들여 현장감있게 해설하고 있다. 이 책은 비관적인 전망을 하면서 불안의 근거와 정체, 해결전망을 진단한다.

대만태생의 일본역사소설가 진순신이 쓴 홍콩의 기나 긴 밤 비사 아편전쟁 (우리터 펴냄)도중국이 아편전쟁에 진뒤 1842년 난징조약으로 영국에 넘어간 홍콩의 역사와 홍콩의 실상, 갖가지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엮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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