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아일랜드 평화협상 재개 관심

개신교와 구교도간의 종교충돌로 문턱에서 좌절됐던 북아일랜드의 평화협상이 이번주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 친영국세력 개신교단체인 '오렌지 오더'가 가톨릭구교도의 거점지역을 행진함으로써촉발된 이번 북아일랜드 사태는 사실상 북아일랜드 독립세력과 이를 저지하려는 영국측의 세력싸움이 저변에 깔려있다.

그런데 오렌지오더가 지난 토요일 거행할 벨파스트지역 행진을 취소함으로써 분쟁이 급격히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자 평화협상문제가 다시 재개된것.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정치단체인 신페인당이 타건 안타건 화해의 열차는 떠날것"이라는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의 공언이 얼마나 실행에옮겨질지 기대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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