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합천-교량 재포장 2달만에 엉망

"합천 적포교"

[합천] 교량 재포장공사가 두달도 못가 엉앙진창으로 변해 재공사가 시급하다.(주)대성기업(경남 밀양시)이 국도 24호선인 합천군 청덕면 적교리와 창녕군 이방면을 잇는 적포교 재포장공사를 사업비 1억5천2백만원으로 지난해 12월에 착공, 97년5월초에 완공했으나 완공두달만에 도로 곳곳의 포장이 밀리면서 차선은 뱀처럼 뒤틀려 뜯겨나가고 팬 홈에는 비만 오면군데군데 물바다를 이루고 있다.

감독 관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주출장소는 국내 첫 '시트방수공법'을 도입, 노면위에 방수처리된 특수시트를 깔고 포장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공사 전문가들은 처음으로 도입한 공법을 정밀검정도 없이 채택한 것은 특혜의혹이 있으며, 특히 교량길이 6백m에 폭 10m인데 두께를 5㎝로 설계한 것은 국내 공법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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