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정부가 각종 국가기술자격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보수(補修)교육이 형식에 그치고 기간도 지나치게 길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는 건설 환경등 각 분야별로 기술사·기사·기능사등 등급별로 자격증을 부여하고 5년에 한번씩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2주동안 보수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격증 소지자들은 그러나 이 교육의 대부분이 관련단체나 전문교육기관에 위탁운영하는 과정에서 교육내용이 부실하고 내용에 비해 교육기간이 길어 생업에 지장을 주거나 기업의 인력손실을초래하고 있다며 제도자체를 폐지하거나 해당 기업체나 지역별로 묶은 단기교육을 바라고 있다.일선 기업체들도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시로 사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도 이보다 질이떨어지는 보수교육을 억지로 받아야해 인력손실이 크다며 보수교육 무용론을 제기하고 있다.강원산업 근로자 김모씨(33·건축기사2급)는 "자격증 유지를 위해 보수교육에는 참가해야 하지만교육비(45만원)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데다 기간이 길어(2주) 불만을 갖는 동료들이 많다"며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포철의 경우 기술사 17명, 기사2천4백여명등 각종 자격증 소지자들이 수시로 보수교육을 떠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