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음악을 들으면 성장이 빠르고 수확량도 증가된다는 일명 '그린 음악'을 이용한 농업이 의성군내서 첫 시도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의성군 봉양면 안평2리 박진철씨(42)등 오이재배 10여 농가는 올부터 그린음악 시범농장을 설치해 농사를 짓고 있다.
박씨등은 지난5월 농진청으로부터 그린음악 테이프를 제공받아 오이에 2개월여동안 음악을 들려줬다.
이결과 오이 새순의 성장이 크게 빠른데다 착과율도 종전보다 20%%나 증가했다.특히 노균병등 각종 해충도 급속도로 감소돼 농약 사용량은 줄어든 대신 생산량은 평균 40%%나늘어났다.
그린음악 내용은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가축 울음소리등 자연의 소리는 물론, 명랑한 동요풍음악등으로 구성된것이 특징.
의성군농촌지도소 지금철 소장은 "그린음악 이용 농업에 대한 성과가 생산성 향상으로 나타났고농가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대대적으로 보급하겠다"고 했다.
〈의성·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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