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선임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경북도향이 악장선임, 단원모집을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악장은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와 함께 전체적인 음악적 방향을 결정해야 할 뿐 아니라 단원들의실질적인 훈련을 맡아야하는등 실력과 리더십이 겸비돼야하는 중요한 자리로 도향의 경우 첫 출발인 만큼 악장선임문제에 지역 음악인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악장선임과 관련한 경북도의 공식적인 입장은 전문가들로 추천위원회를 구성, 선임한다는 것이지만 상임지휘자인 이형근씨의 의사가 좌우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지난 7일 단원모집공고때 악장은 제외됐다.
그러나 아직 지휘자가 정식 발령을 받지 않은 상태이고 단원의 오디션이 8월 6, 7일로 예정돼 있어(발표 8월 14일) 악장 선임은 좀 더 늦어질 전망이다.
또 전원 비상임으로 선발하는 단원모집의 경우 수·차석단원 구별이 없어 실력있는 연주자의 모집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악기와 악보구입등 많은 행정적인 문제가 남아 있는 것도 도향의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이형근씨는 "악장문제로 고심하고 있지만 적절한 인물이 떠오르지 않고 있으며 단원도 비상임단원으로 인한 문제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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