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가 15일 출범했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남구 삼산동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강운태 내무장관, 김혁규 경남도지사, 심완구 울산광역시장, 지역출신 국회의원 등 각계인사와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울산광역시 개청식'을 갖고 전국 6번째 광역시의 돛을 올렸다.
이날 개청식에서 김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국가 기간산업이 밀집해 있는 이 고장이 노사화합과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발전모델을 창출해 달라"며 "이 땅에 공업화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여러분이 우리 경제의 활력을 회복시키는데 다시 한번 선봉이 되어 21세기에는 울산이 아시아.태평양 시대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14일 오후 태화강 둔치에서 열린 '울산사랑 인간띠잇기 대회'에는 시민 2만여명이 참석해 손에 손을 잡고 중구와 남구의 강 양쪽에서 마주보는 장관을 연출했으며 오후 7시부터는 강변 야구장에서 불꽃놀이와 함께 이선희 등 인기가수들이출연하는 화려한 전야제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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