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섬유전문대 본격 추진

"시 산업위 통과-5개학과 4백명…99년 개교"

섬유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대구시와 지역섬유업계가 추진중인 시립섬유전문대학 설립안이 시산업위원회 심의에서 통과, 본격 추진된다.

이로써 24일 열릴 본회에서 설립안이 통과되면 시립섬유전문대학은 내무부의 시립대학 운영을 위한 정원 승인과 교육부 설립 인가를 거쳐 99년 3월 문을 연다.

시립섬유전문대 설립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지역섬유업계가 오랫동안 주장해온 숙원사업이다.16일 오전 시 산업위원회는 대구시가 제출한 시립섬유전문대 설립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7,반대 3으로 설립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시의 설립 계획에 따르면 시립섬유전문대학은 기존 섬유개발연구원 부설 섬유기술대학의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5개 학과, 4백명정원(기존의 1/3)으로 소규모, 차별화한다는 것.또 패션유통학과를 신설, 패션·어패럴 등 섬유제품의 전시·기획 및 유통·판매를 전담할 인력을 육성한다는구상이다.

시는 대학설립과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2000년까지 시비 41억원, 통산부 설비구입비 25억원 등총 8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중 대학설립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세부추진계획 및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내부부, 교육부 등 관련부처에 설립필요성을 설득하고 기본 계획에 대해 사전협의할 예정이다.〈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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