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동색맹 침술로 치료

"대전대 성낙기교수"

색맹이 침술에 의해 치료된다 현대의학으로 치료 불가능한 유전성 질환 색맹이 한방의술인 침술에 의해 완치에 가까운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어 한방 의료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23일 안동시 남후면 무릉리 안동 유리한방병원(이사장 염진호) 침구의료진은 지난 5월부터 안동시내 초등교 색맹아동 26명을 대상으로 침술 시술 결과 이중 16명이 완치에 가까운 치료효과를거뒀다고 밝혔다.

대전대학교 한의과대 성낙기(成樂箕.64) 교수가 이끈 색맹 침술치료진은 지금까지 색맹환자들에게20여회의 침술을 무료 시술하면서 치료방법을 연구해 왔다.

현대의학으로 불치에 가까운 색맹과 색약, 색신 등에 대해 한의학적으로 치료방법을 연구한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50년째 침술 연구에 몰두해온 성교수는 눈과 얼굴 주변, 발목 등지의 경혈에 침을 놓아 기능이부진한 색각세포를 자극, 기능항진과 발육촉진을 유도하는 방법 이라며 색맹치료 침술을 설명했다.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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