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와 신한국당 이한동(李漢東)고문은 26일 자민련 김총재의 청구동 자택에서 조찬을 함께하며 정국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총재는 이날 이고문을 비롯 강창희(姜昌熙)총장, 이동복(李東馥)총재비서실장등과 식사를 함께하고 이고문과 별도로 30분간 배석자없이 단독 요담을 가졌다.
김총재는 조찬후 기자들에게 "나라의 앞날을 함께 걱정했다"고만 말하고 내각제문제를 거론했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고문은 조찬후 "일반적인 얘기를 나누었다"면서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도 방문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손을 내저으며 "그것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해 '보수대연합' 추진에 대한 입장교환가능성을 시사했다.
조찬에 앞서 이고문은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신한국당 경선과 관련, "17~18년간 끈끈한 관계로맺어진 사람들을 빼가는 등 참기 어려운 일을 몇번 겪었다"며 "인간관계가 파괴돼 얼굴을 마주보기 어렵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자신의 최근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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