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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진덕여왕릉 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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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품 도난당한듯"

[경주] 경주시 현곡면 오류리 산48번지에 위치한 사적24호 신라28대 진덕여왕릉 봉분이 도굴꾼들에 의해 길이 3m, 폭 1m 가량 45도 각도로 파헤쳐진채 발견돼 문화재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도굴꾼들에 의해 왕릉이 훼손된 사실은 4일 오후4시10분쯤 순찰중이던 경주시 사적관리사무소 소속 김조원씨(55)에 의해 발견, 신고됐다.

파헤쳐진 왕릉은 마을에서 5백m이상 떨어진 외진곳이어서 관계자들은 도굴꾼들이 3일밤부터 4일새벽사이 비가 내리는 야음을 이용, 도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훼손 왕릉은 현재 상부에서 흘러내린 흙이 덮쳐 도굴상태는 확인할수 없으나 도굴지점이 큰 웅덩이를 이루고 있고, 이 왕릉이 지금까지 도굴기록이 없어 상당수 부장품이 이미 도굴꾼들의 손에넘어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현문화재연구소장과 신창수 경주문화재연구소장등 문화재전문위원들은 6일 현장을 찾아 도굴사실 확인에 나섰으며, 경찰은 문화재전문절도단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있다.〈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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