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24일로 임기가 끝나는 김영삼대통령의 퇴임준비가 진행중이다.
청와대 경호실은 25일 "김대통령의 퇴임후 7년간 경호경비를 위해 서울 동작구 상도동 사저부근민가2채를 이미 매입, 경호요원들의 숙소 및 사무실·차고를 짓는 신·개축공사를 이번주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8억2천만원이 드는 이번 시설공사는 경쟁입찰을 통해 대림산업(주)에 맡겨졌고 올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대통령경호실법 제3조 및 시행령 3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퇴임후 7년동안 청와대경호실의 책임아래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경비를 하도록 돼있다.
신우재청와대대변인은 "경호요원들이 사용하는 이 시설은 국가재산으로 편입되며 법정 경호기간이후에는 다른 용도로 변경, 경찰에 이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두환전대통령의 경우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사저주변 민가를 사들여 경호요원 시설로 개축했었고,노태우전대통령은 연희동 사저부근 자신의 사유지에 가건물을 지어 사용했다.한편 김대통령의 상도동사저가 너무 낡아 작년 9월부터 김대통령 개인부담으로 시작한 개축공사는 대지면적 1백2평에 당초보다 5평가량 많은 건평90여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올 가을께 완공될것으로 전해졌다.
〈吳起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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