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반택시도 고급화 바람

일반 택시에도 고급화, 대형화 바람이 불고있다.

현재 대구시내에 운행중인 1천원 기본요금의 그랜저, 포텐샤, 다이너스티는 80여대. 모범택시의절반 정도인 2백여대가 포텐샤급 이상의 고급택시인 점과 비교하면 대형 일반택시의 비율은 상당히 높다.

다른 대도시의 일반택시 대형화율을 1로 봤을때 대구는 1.5대 꼴. 올들어서만 30대 이상 늘었다.이같은 증가 추세는 대형 택시를 운행하는 개인택시 기사들이 모범택시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고있기 때문. 최근 몇몇 자동차 회사가 2천4백cc급 이상 고급 택시를 생산한 것도 대형화 추세에한몫했다.

고급택시의 차값은 2천cc급 차종에 비해 5백여만원 비싸고 유지관리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이 때문에 도심 운행보다 공항, 역,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외곽운행을 선호한다.대구 개인택시사업조합 김일수과장은 "에너지 낭비라는 부정적 의견이 있으나 시민의 선택폭이넓어졌다는 점을 높이 살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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