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시 강서구 녹산동 국도 2호선 확장공사 현장에서 조선시대 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옹성문을 갖춘 성벽이 발굴됐다.
부산시립박물관이 지난 6월부터 발굴작업을 진행해온 강서구녹산동 성고개일대 금단곶보 성지(金丹串堡 城址) 지하 10m 지점에서 발견된 이 성벽은 조선시대 초기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성벽은 외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옹성(甕城)을 성문앞에 덧댄 옹성문양식이다.
성문 가운데 부분에는 성안에서 나오는 오·폐수와 빗물 등을 성밖으로 내보내는 배수관로까지설치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시립박물관 송계현학예관은 "조만간 금단곶보 성지 발굴조사위원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문화재관리국에 보고하는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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