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냉동오징어 수매가 낮아 어민반발

[울진] 오징어 값 폭락에 따른 정부의 비축 냉동오징어 수매가가 생산원가에 비해 턱없이 낮고수매물량도 냉동시설을 갖춘 선동선 보유수에 따라 배정, 영세어민들이 생계위협을 받고 있다.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올해 정부비축오징어 수매량을 1만2천t으로 확정, 수매가는 산지 위판장경락가격에 팬당(8㎏) 1천3백원(중품)~1천5백원(대품)을 더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채낚기협회는 "산지 위판가가 4천~6천원선으로 바닥세를 보이고 있어 수매가 이뤄진다해도 1팬 가격이 5천~8천원선밖에 안돼 생산원가인 1만2천원선에도 크게 못미친다"며 인상을 요구했다.

울진군청의 한 수산관계자는 "올들어 어획량 급증과 수산물 수입자율화로 재고가 누적, 어가가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세어민에 어려움을 주는 선동선 보유에 따른 수매안의 폐지와가격인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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