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히로뽕 17억원어치 중국서 밀수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정진영)는 2일 항공편을 통해 시가 17억원상당의 중국산 히로뽕 5백g을 밀수, 대구지역에 공급하려 한 히로뽕 밀수.밀매조직과 투약자등 16명을 적발했다.검찰은 이들중 밀수총책 이교태(59.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밀매총책 박원식씨(54.대구시 수성구만촌2동)와 투약자 8명등 10명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모씨(47.대구.수성구 수성1가)등 중간판매책 6명을 쫓고있다.

검찰은 이들에게서 히로뽕 5백g을 압수하고 밀수총책 이씨가 중국을 세차례 드나들면서 히로뽕1.5kg(시가 51억원 상당)을 더 밀수한 혐의를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구속기소된 이씨는 지난 9월9일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산 히로뽕 5백g을 밀수입, 12일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의 민가에서 밀매총책 박씨에게 이를 팔려다 현장에서 검거됐다.

대구지검은 지난해 히로뽕 1kg을 압수했는데 올해들어서는 지난 9월까지 이보다 3배많은 히로뽕3.1kg을 압수했으며 검찰에 단속된 마약류 사범도 1백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나 증가했다.

〈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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