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원효불교대학 여는 최증악스님

"어려운 불교교리를 대중화하기위해서는 시대적 의미에 맞고 흥미를 유발하는 강좌가 필요합니다"

오는 9일 원효불교대학(대구시 서구 내당4동 248의6.563-9154)을 여는 최증악스님.1백80cm의 장신으로 대구지역에서 '꺽다리스님'으로 널리 알려진 증악스님은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불교대학을 설립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증악스님은 "까다로운 계율탓이기도 하지만 타종교신자들에 비해 불교신도들은 신앙의 생활화가다소 뒤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신앙과 생활의 일치를 위해 교리강좌의 내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원효불교대학은 기초교리에서부터 금강경.화엄경.법화경에 이르기까지 초급.중급.고급 등 3개반으로 나눠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불교문화의 이해를 돕기위해 선체조.시민선방.다도교실.사찰요리 등 문화강좌도 매주 한차례씩 열게된다.

증악스님은 "불교의 실천덕목인 보살도를 수행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시간도 늘릴 계획"이라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