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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바둑꾼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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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래 장편소설 '역수(驛水)" 한국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등 반상의 예를 깨친 고수들의 기도(棋道)와 삶을 그린 장편바둑소설.바둑돌 하나로 세상과 맞서고 있는 떠돌이 바둑꾼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소설로 그려내고 있다.

조선말 개화의 격동기에서부터 일제시대까지 우리 근현대사의 질곡을 건너지르며 조선 순장바둑과 일본 혼인보의 기맥, 중국 청조 바둑고수등 동양삼국의 기계를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20, 30년대 일본 바둑계를 종횡무진했던 중국기사 오청원, 조선의 기객 추평사를 중심으로한 당대최고수들의 승부세계를 소설공간내에 풀어내고 있다.

어두운 시대를 배경으로 진정한 승부를 위해 바둑에 삶을 바친 승부사들의 이야기를 형상화한 이소설은 국내작가에 의한 본격적인 바둑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조씨는 대종상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는등 시나리오작가로도 이름이 나 있다.〈솔마루, 각권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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