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축구는 지금 시청률 보증수표

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진출 확정에 발맞춰 각 방송사가 잇따라 축구관련프로그램을 방영한다.한일전 홈경기가 아직 치러지지 않았지만 KBS1 '일요스페셜'은 다음달 2일 '축구전쟁, 한일전은끝났지만'을 발빠르게 편성해놨다. 한국과 일본의 월드컵 예선경기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축구교환경기, 일본프로축구 J리그 소속 유소년 팀의 훈련방법 등을 분석, 현재 국내축구의 훈련방식이계속되는 한 4~5년 안에 한국이 일본에 압도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해마다 5천여명의어린 소년들을 브라질로 축구유학을 보내고 있는 일본의 축구정책, 한국 프로축구보다 10년 늦게출발했지만 앞으로 1백년을 내다보고 있는 'J리그 1백년구상'에 대해 상세히 소개할 계획.KBS2 '특종 비디오 저널-7일간의 응원전쟁! 붉은 악마 대 울트라 닛본'(11월4일 방송예정)은 월드컵 예선전에서 경기에 버금가는 관심을 모은 응원전을 분석한다. '악마'라는 이름에 대한 찬반양론이 맞붙기도 했던 한국팀 응원단 '붉은 악마'와 일본 응원단의 응원형태, 도구, 응원가 등의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본다.

MBC가 준비한 '월드컵 본선4회연속 출전 축하쇼, 가자 16강으로'(31일 오후7시30분)는 제목 그대로 한국축구의 성과를 자축하는 프로그램. 아울러 다음달 1일에 벌어질 한일전 승리를 기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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