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망명 장승길대사, 정부 내달중에 조사

정부는 지난 8월 미국으로 망명한 북한 장승길 이집트주재 대사에대한 조사를 위해 빠르면 내달중 우리측 관계자를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정부는 황장엽(黃長燁)씨가 한국에 망명했을 때 2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미국 정보당국에서 조사를 하게 한 바 있다"면서 "장대사에 대한 우리측 조사도 이같은 전례를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대사에 대한 미국측의 조사 결과는 현재도 우리에 통보되고 있다"면서 "장대사에 대한우리측 조사의 구체적 시기와 방법은 미국측이 통보해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장대사 아들 철민군의 소재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없으나 안전한 곳에 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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