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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뺏는 차담보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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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업자들이 차를 담보로 급전을 빌려주고 매월 15%%의 높은 이자를 받는 차담보대출 피해자가 속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포항시 북구 장성동 김모씨(37)는 지난달 생활정보지에 실린 '차담보, 당일대출'이라는 광고를 보고 급전 3백만원을 빌리면서 한달 선이자로 45만원을 줬으나 계약만기일인 25일 돈을 갚지못하자사채업자들이 더 높은 이자를 요구, 이번에는 60만원을 건네줘야 했다.

남구 해도동 박모씨(39)도 쏘나타를 담보로 급전 2백만원을 빌렸으나 3개월째 변제를 못하자 사채업자가 동원한 폭력배들로부터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협박당해 불안해하고 있다.특히 사채업자들은 미변제시 높은 이자를 겨냥, 차를 건네줘도 받지 않고 계속 현금만을 요구하다 마지막에 차를 압류 처분하는 방법을 사용해 첫 거래당시 차값의 절반정도인 대출금은 5~6개월이 지나면 새차값 이상으로 불어나기 일쑤라는 것.

불경기에다 자금 사정으로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기가 쉽지않은 점을 이용하고 있는 이들 사채업자들은 대부분 무허가로 성업중이나 단속이 되지 않아 더욱 확산되고 있다.

〈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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