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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겁나 도둑질한 화장품 반납

광우병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도둑들이 기껏 훔친 화장품이 광우병에 오염됐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전리품(?)을 포기하는 사태가 9일 발생.도둑들은 지난 6일 밤 마르세유 부근의 한 운송회사에서 화장품이 실려 있는 차량을 턴 것까지는좋았으나 이들 제품을 사용하면 위험하다는 경고가 방송으로 나가자 훔친 차 속에 그대로 두고갔다고 현지 경찰이 설명. (마르세유)

◈클린턴 퇴임 후엔 분쟁해결에 관심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9일 자신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상원 의석을 모색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새 일자리를 가질 가능성을 배제.

클린턴 대통령은 NBC방송의 '언론과의 대담'프로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대통령으로서는 가장 젊은 54세의 나이로 백악관을 떠나면 중동, 보스니아 혹은 아일랜드와 같은 세계 분쟁지역에서 지원역할을 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피력.

그러나 그는 자신이 방해자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국가를 도울 수 있고 대통령이 자신의 지원을 요청할 경우 이에 응할 것이라고 강조. (워싱턴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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