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는 10일 생명윤리를 다루는 제3분과위원회를 열고 오는 12일 회의를 종료하기 앞서 인간게놈과 인권에 대한 보편 선언을 채택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후속조치로 국제생명공학윤리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유네스코의 생명공학윤리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설치되는 유네스코사무총장 자문 특별위원회(애드워킹그룹)가 구체적인 사항을 검토 결정해 발족하게된다.
유네스코는 인간게놈(半數體·유전물질 DNA를 함유하는 46개의 염색체 배열)과 인권에 대한보편 선언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일치는 봤으나 세부적인 사항에 일부 회원국들의 의견이 엇갈려최종선언채택은 회원국 의견을 더욱 광범위하게 종합한 뒤 회의 폐막 전에 하기로 했다.인간게놈과 인권에 대한 유네스코의 보편 선언은 "쓸데 없는 종(種)의 처리를 허용하거나 금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보편적인 수준에서 지속적인 윤리 원칙들을 수립하기위해 만들어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선언은 "유전적 특성에 기초를 둔 모든 형태의 차별을 거부하고 유전적 결정론을 배제한다"고밝히고 있다.
〈파리·李東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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