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이 벗겨진 결과 대구 동양이 선택한 용병 2명은 일단 합격선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됐다.가드인 키이스 그레이(29)는 35득점, 9리바운드, 3점슛 3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벌였고센터인 키넌 조던(23)도 19득점, 13리바운드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가 얻은 득점은 54점으로 전체 득점(101점)의 55%%에 가까워 공격을 주도했다.특히 그레이는 필드골 성공률 79%%의 가공할 득점력에다 1백83cm의 단신임에도 서전트 점프 1백20cm의놀라운 탄력으로 훅슛, 덩크슛, 블록 슛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더욱이뛰어난 순발력과 파워로 1대1에 강하고 시야가 넓어 날카로운 패스워크까지 겸비해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그레이는 지난해 뛰었던 토니 매디슨보다 한수위임은 물론 올 드래프트에서 14번째로 지명당했으나 최고 수준이라는 전문가들의 평을 받았다.
조던도 당초 파워 부족이 염려됐으나 덩치가 큰 대우의 알렉스 스텀에도 밀리지 않았으며 슈팅과리바운드에도 수준급 능력을 보여줬다. 두 선수는 간간이 국내 선수들과의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경기를 거듭하면서 호흡을 맞추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팀관계자들은전망했다.
일단 경기력에서 대구 동양의 두 용병은 A클라스임이 확실해 성격등 경기외적인 문제만 없다면충분히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것이 개막전을 지켜본 전문가들의 견해다.
〈許政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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