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증권·금융시장에서 주식, 채권, 엔화가 동시에 약세를 보이는 이른바 '트리플 약세'가 진행되고 있어 일본 경제 전반에 대한 위기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12일 도쿄증시에서는 경기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 확산으로 닛케이 평균주가가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외환시장에서 엔화도 반년만에 미화 1달러당 1백25엔대 후반까지 밀려났다.또한 그동안 견고한 장세를 보였던 채권시장에서도 일단 이익을 확보하려는 투자가들의 매물 공세로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짜리 국채 이율이 한때 연 1.71%%까지 급상승했다.이날 증시에서는 은행·증권 등 금융관련주와 하이테크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쇄도하면서 거의 전종목이 하락, 평균주가가 전날보다 433.06엔이 하락한 1만5천434.17엔으로 마감됐다.이같은 사태는 근본 원인인 일본 국내 경기 악화에다 아시아 지역 전체로 번지고 있는 금융불안마저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보다 안전한 미국채 등 구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일본 이탈'을 촉발시키고 있어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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