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24·LA다저스)의 장학회가 19일 오후 7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출범한다.
야구해설가 하일성씨의 사회로 '고마운 사람들을 위한 모임'을 겸해 치러지는 행사에는 박찬호의가족과 친지 2백명을 비롯해 야구협회 관계자, 나이키,동양제과,삼보컴퓨터,제일제당 등 4개 광고스폰서, 또 모교인 한양대 은사, 친구 등 7백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박찬호의 인사말에 이어 박찬호 경기 하이라이트 상영, 장학회발족,공주중동초등학교및 공주중고교에 대한 야구부후원금 기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가수 이무송-노사연부부의 축하공연과 토크쇼, 탤런트 박상원, 개그듀오 그룹 '지누션' 등이 초청되며 올시즌 박찬호와 함께 14승으로 LA다저스의 다승선두를 기록한 노모 히데오(일본)와 데릭 홀 다저스팀 홍보부장도 구단 축하사절로 참석한다.
장학회는 박찬호가 기증한 기금 1억원의 이자로 운영되며 매년 초중학생 10명을 선발해 장학금5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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