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남는 시간을 이용, 메주와 청국장을 만들어 연간 1천만원이상을 버는 농촌주부들이 있다.봉화군 봉화읍 석평2리 유록골생활개선회(회장 권영순·49).
지난 94년부터 회원 12명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콩으로 메주와 청국장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농촌지도소의 주선으로 마련한 20평규모의 공동작업장에서 가마솥에 장작불을 피워 콩을 삶은뒤방안에서 발효시키는 방법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처음에는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요즘은 주문물량을 소화해 내느라 일손이 달릴 정도다.
올해는 30평짜리 작업장을 추가로 짓고 콩분쇄기와 메주성형기계도 새로 들여놨다.봉화전통메주라는 상표로 시중에 공급되고 있는데 특히 청국장은 인기가 높아 회원들이 4명이 한조가 돼 연중작업을 하고 있다.
유록골생활개선회는 내년부터는 된장과 간장도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연락처 (0573)7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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