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IMF 부실금융처리 기준마련 착수

긴급자금 지원을 위한 국제통화기금(IMF) 협의단이 국내 부실금융기관의 처리 기준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리정부와 IMF협의단간의 협의가 이번중에 마무리되고 다음주부터는 금융기관별 처리방향, 거시경제지표의 수정 등 구체적인 이행조건이 제시될 전망이다.

IMF 정부협의단의 최중경(崔重卿) 재정경제원 금융협력담당관은 28일 오후 "협의가 예상외로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현재 IMF협의단의 작업은 우리측이 제출한 실사자료의 확인을 마치고 우리측에 제시할 구체적인 이행조건의 마련에 착수한 단계"라고 말했다.

최담당관은 "이들이 마련중인 이행조건에 특정 금융기관의 처리방향이 담겨져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들이 질문하는 내용으로 미뤄 IMF가 금융기관별 처리기준을 만들고 있다는 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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