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컵 본선 조추첨 현장, 20억인구에 생중계

…98 프랑스 월드컵 축구 본선 대진 추첨행사는 4일 오후 4시45분〈현지시각〉 유럽과 비유럽팀간의 친선 경기로 시작됐다.

당초 우려와 달리 맑은 날씨에 바람도 비교적 적어 순조로운 진행을 보인 이날 추첨행사는 친선경기에 이어 6시57분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전대회 우승국인 브라질의 텍세이라 축구연맹회장이 우승컵을 아벨란제FIFA회장에게 반환했다.7시15분부터 블래터 사무총장의 주재로 추첨이 시작됐으며 베켄바워와 알베르토 파레이라, 조르쥬위, 줄리 소디, 장 피에르 파팽, 레이몽 코파, 마리우스 트레조, 조르쥬 카르뉘등 전현역 스타들이추첨행사에 참여했다.

추첨이 마무리된 후 인기 가수인 릭키 마틴의 축가로 추첨행사는 막을 내렸다.이날 추첨행사는 프랑스 TF1 방송에 의해 전세계 20억 시청자에게 생방영됐다. …내년 프랑스 대회에는 월드컵 대회 사상 처음으로 3색 컬러볼이 사용된다

대회 공식 볼 제조사인 아디다스는 4일 아벨란제 회장과 프란츠 베켄바워, 카를로스 알베르토 파레이라, 지네딘 지단등 전현역 스타들과 미셸 플라티니 대회 조직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3색구 로 명명된 대회 공식볼을 선보였다.

펠레 브라질 우승후보

…브라질 체육장관 자격으로 추첨행사에 참석한 왕년의 스타 펠레는 내년 대회 우승후보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주최국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등을 지목.

펠레는 모국인 브라질에 대해 의심할 여지없는 우승후보라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각 개인 기량은출중하나 팀으로서 조직력은 아직 미흡하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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