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ADB(아시아개발은행) 자금 20억달러 23일중 유입

아시아개발은행(ADB)과의 차관도입협상이 11일 타결됐다. 이에 따라 ADB가 지원키로한 40억달러 가운데 1차분 20억달러가 빠르면 23일중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된다.

임창렬경제부총리는 11일 ADB의 금융분야 구조개선 프로그램 차관의향서에 서명, 지난 7일부터진행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DB가 이달중으로 지원하기로 한 1차분 20억달러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임시국회에서도입 승인이 나면 곧바로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

나머지는 내년 1월 10억달러, 12월 7억달러, 99년 12월 3억달러 등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지원자금의 금리는 Libor(런던은행간 금리)에다 0.4%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며 7년 뒤에 일시 상환해야 한다.

정부는 ADB가 자금지원의 조건으로 금융시장 발전프로그램을 제시함에 따라 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의 자산 및 경영건전성을 강화하고 금융시장의 효율성을 증진하며 기업회계 및 정보공개의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현재 다양화되어 있는 국채의 금리 등 발행조건을 표준화해 서로 교환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추진하기로 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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