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화비낭비줄일 수 있다

기업체나 가정의 주머니 사정이 나빠지고 있다. 기업의 운영경비와 가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지혜가 아쉬운 때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전화요금도 잘만 사용하면크게 줄일수 있다.

통신업체 관계자들은 한국통신 데이콤 온세통신 등 회사별 전화요금구조를 정확히이해하고 각종 할인상품을 잘 활용하면 통신요금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시내전화

시내전화요금은 3분기준 45원이다. 하지만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8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에 시내전화를 사용하면 30%싼 요금이 적용된다.

일반전화에서 휴대폰이나 PCS로 통화를 할 경우 상대방 요금이 적용된다. 예컨대집이나 사무실의 유선전화로 시내통화권의 '011'휴대폰 소지자에게 전화하면 3분당4백68원이 부과된다.

△시외전화

월~토요일 6~8시, 21~24시에 시외전화를 사용하면 30%, 0~6시에는 50%싸다.

거리별로 차이가 있으나 데이콤(082)의 요금이 한국통신보다 최고 5%까지 저렴하다. 1백Km이내 구간은 4.8%, 101Km이상은 5%정도 싸다. 하지만 시외전화라도30Km이내의 인접지역일 경우 시외전화라도 데이콤과 한국통신의 전화요금은 시내요금(3분 45원)이 적용된다.

한국통신은 시내전화와 함께 시외·국제전화요금이 통합고지되나 데이콤을 사용하면 별도의 고지서를 받아 요금을 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국제전화

온세통신(008)이 데이콤(002)과 한국통신(001)보다 5~6% 싸다. 아침과 저녁시간대,심야시간대를 이용하면 30~50% 요금을 줄일 수 있다.

한국통신은 자주 이용하는 외국 착신번호 5개까지 미리 지정, 표준시간대및 30%할인시간대의 지정번호 통화량 합계에 대해 10~30%까지(한도 월5만원) 할인해 주는 '착신번호할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데이콤은 이용요금이 가장 많은 외국측 착신번호 2개의 합계액에 대해 10~30%까지(월한도 5만원) 할인해주는 '터치터치002 DC클럽'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표준시간대및 30% 할인시간대의 국제자동통화에 적용된다.

온세통신은 사용자가 자주 거는 국가 또는 외국 전화번호 3개에 대해 요금을 20%할인해주는 선택할인제와 낮12시부터 오후1시까지 30%의 요금을 추가로 할인해 주는 중식시간할인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외국에서 국내로 전화를 걸때 고국교환원직통통화(HCD) 또는 KT카드 데이콤콜링카드와 같은 역과금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차익에 따라 50%정도의 요금을 절감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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